마왕 신해철 별세에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에 울려 퍼질 곡"

입력 2014-10-28 11:51  

마왕 신해철 별세에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에 울려 퍼질 곡"


마왕 신해철이 별세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향년 46세로 마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연예계 선후배, 동료,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 한 아쉬운 한 곡을 꼽았고,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언급한 것.

‘민물장어의 꿈’을 꼽으면서 신해철은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에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1999년 발매된 ‘홈메이드 쿠키스&크롬 라이브’에 수록된 곡으로 작가, 작곡, 편곡까지 모두 신해철이 맡았다.

이 노래의 가사는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아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등 삶의 고독을 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슬프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좋은 곳으로 가시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부디 행복하시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아직도 안 믿긴다” 등 애도를 표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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