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검, 국과수 1차 소견 "천공, 복강 내 유착 완화 수술로 발생"

입력 2014-11-03 18:49  


국과수가 가수 故신해철의 부검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3일 오후, 최영식 국과수 소장은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어 개략적인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故 신해철의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측은 사망 원인에 대해 "복막염이나 심낭염에서 비롯한 패혈증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장이 부분 결장된 가운데, 위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 흔적이 있었다. 위 상방에서 밴드 수술을 한 흔적이 보였으나 그 부분에서는 이상 소견이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됐던) 천공은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날 부검에서 이전에 발견되지 못했던 0.3cm 크기의 천공이 추가로 심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영식 소장은 "1차 부견 소견에 의하면 사마을 유발한 천공은 유착 수술 당시나 혹은 이와 관련돼 생긴 것으로 보이며 1차 의료병원과 아산 병원의 의료 기록을 재검토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故 신해철의 부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시작됐으며 예정보다 2시간 길어진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이날 부검에는 신해철의 유가족 1명과 의사 1명이 참관했다.

신해철 부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검, 천공이 또 있었다니 깜짝 놀랬다”, “신해철 부검, 의료과실 밝혀질까”, “신해철 부검,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