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이창욱 찾아내…"전민서 피 수혈해줄 사람"

입력 2014-11-04 21:09  


장서희가 이창욱을 찾아냈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100회에서 백연희(장서희)와 이명운(현우성)은 최상두(이창욱)를 찾아다녔다.

백연희는 자신이 일을 끝맺고 싶다며 필사적으로 그를 찾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최상두가 이화영(이채영)과 함께 차에 올라타고 사라진 CCTV영상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최상두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에 찾아갔다.

두 사람이 오자마자 경찰은 그들에게 다가와 "최상두가 한강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걸 행인이 신고했다. 지갑이랑 신분증, 핸드폰도 없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백연희는 직감적으로 이화영 짓이라는 걸 깨달았다.

백연희와 이명운은 병실로 들어갔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던 최상두는 그들을 보자마자 "어떻게 여길"이라며 당황했다. 그 모습을 본 백연희는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이화영이 그런거냐"고 물었고 최상두는 차마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백연희는 어쩔 수 없이 이소라(전민서)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그러자 최상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셈이었다. 간호사가 말렸지만 최상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원으로 향했다.



백연희와 이명운은 소라가 입원한 병원에 도착했다. 마침 이화영은 소라에게 피를 수혈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에까지 내보내 특수한 피를 수혈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백연희는 이화영에게 다가와 "수혈해줄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화영의 얼굴이 밝아졌다가 다시 새파랗게 질렸다.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최상두였기 때문. 최상두는 발을 절뚝거리고 머리에 붕대를 감은채 이화영을 노려보며 걸어왔다. 그러나 당장 이화영에게 따질 수는 없었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피를 수혈해주기 위해 먼저 병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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