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에게 대리청정 걸었다 '파격 제안'

입력 2014-11-05 09:30  


`비밀의 문` 최원영이 한석규를 급히 찾았다.

11월 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서는 청나라 사신들이 국경을 넘었단 소식을 듣고 영조(한석규)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는 통보도 없이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냐며 그 연유를 물었다. 조선 어선이 청나라 어선을 공격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영조는 이게 사실이라면 아주 큰 위기가 되겠다고 일컬었다. 그러나 영조는 갑자기 낯빛을 바꾸더니 "허나 큰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지"라며 웃었다. 그리고 충신들을 모두 편전으로 불러들이라고 했다.

영조는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청나라 어선을 우리 수군이 공격을 하다니"라며 열변을 토했다. 사소한 분쟁으로 알고 있다는 말에도 영조는 차가웠다. 그는 평범한 분쟁인데 사신연(외교사절단을 위해 나라에서 베푸는 잔치)도 마다하고 청나라가 내려오냐며 소릴 질렀다. 조선이 청나라에 대한 명백한 도발을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이걸 빌미로 청나라가 전쟁이라도 하려고 하면 책임지겠냐고 덧붙였다.

영조는 "여기서 죽치고 앉아서 그대들이 하는 일이 대체 뭐야! 줄줄이 앉아서 안된단 소리나 지껄이면서 그대들이 하는 일이 대체 뭐냔말이야!"라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그리고 영조는 소론들을 부르라고 명하며 이 문제는 국본에게 해결토록 하겠다고 고했다. 국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반대에도 영조는 "토달지 말고 입 닫어"라며 뜻을 굳혔다.

영조 앞에 앉은 이선. 영조는 김택(김창완)을 스승으로 삼겠다 한 연유를 궁금해했다. 보위에 오를 것을 대비해서 가르침을 얻고자 했던 것인지, 김택을 구워 삶아서라도 대리청정의 기회를 얻고자 했던 것인지를 물었다.

정치에 복귀할 맘이 있냐는 말에 이선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청나라 사신을 잘 설득하되,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줘서도 안되고 조선의 국익에 흠집을 내서도 안된다고 명했다. 그리고 영조는 만약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다면 이선의 대리청정을 허락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선은 "하겠습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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