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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고백 남편 김경록, '나 없으면 안되겠더라...'

입력 2014-11-05 23:02  



황혜영 뇌종양 투병 소식과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남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을 때 내 몸이 안 좋았다. 사실 처음엔 뇌종양인지 몰랐다. 단순히 이명증인 줄 알고 약을 먹었는데 호전이 안돼 병원에서 MRI를 찍었다. 그런데 뇌수막종이라더라"고 전했다.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아내가 수술할 때 같이 병원에 갔는데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그런 걸 보면서 난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한편 김경록 부인 황혜영 뇌종양 투병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황혜영과 그의 남편 김경록이 첫만남에 대해 고백해 화제다.

김경록은 아내 황혜영의 첫 인상에 대해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황혜영이 선글라스를 끼고 왔다"라며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았다. 불쾌해서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황혜영은 "다크서클 때문에 눈 밑에 주사를 맞아 멍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썼다"고 얘기하자 김경록은 "이런 설명을 들으니 아내가 털털해 보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훈훈하네”,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그랬구나”,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오늘 알았네”,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두 사람 보기 좋아요”, “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지금 다 나으셨나요?”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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