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반효정, 유지인에게 “최정윤 그런 사람 아니다” 두둔

입력 2014-11-06 08:50  


장씨가 현수를 두둔하고 나섰다.

11월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9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의심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과 현수를 믿는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는 여러 명의 의심을 받았다. 회사의 기밀을 경쟁사에 유출했단 것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세란 조차도 현수를 믿지 않았다. 이는 복희(김혜선 분)와 주나(서은채 분) 때문이기도 했다. 복희와 주나는 차례를 돌아가며 세란에게 현수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서준(이중문 분)만이 현수를 믿었다. 이런 서준의 태도는 주나를 더욱 자극시켰다. 주나는 세란에게 “서준이 완전히 홀렸다. 죽어도 은현수는 아니라잖아. 은현수가 그럴 리 없다고 하잖아”라고 말하며 입을 삐죽거렸다. 이미 복희와 주나에 의해 현수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된 세란은 장씨에게 현수의 일을 의논한다.

세란은 “주나와 은현수씨 사이가 많이 좋지 않다”라며 “현수씨가 서준이와 자기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혀를 차며 “철딱서니 없는 것”이라며 “나이들면 착한 사람인지 아닌지 보인다. 내가 아는 은현수씨는 절대 누굴 이간질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현수를 두둔했다.

세란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며 “마음만 먹으면 본성 숨기고 살 수 있는게 인간이다”라고 했다. 장씨는 세란의 말을 불편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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