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우승,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라...우승 상금은?

입력 2014-11-09 21:58  



골프 선수 이미향(21, 볼빅)이 연장 혈투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정상에 올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9일 이미향은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써낸 이미향은 이일희(26, 볼빅)와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미향은 18번 홀(파4)서 이어진 5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일희와 고즈마를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 18만 달러(약 1억 9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최운정(24, 볼빅)과 이나리(26)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211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우승, 정말 멋지네" "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우승, 우리나라 골프 천재들이 정말 많네" "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우승, 좋겠다" "이미향 LPGA 미즈노 클래식 우승,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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