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견제' 이통3사 모바일결제 시장 속속 진출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1-11 15:19   수정 2014-11-11 15:51

다음카카오의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이통3사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합니다.

이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결제와 은행 간 송금 솔루션을 더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한 것에 대한 견제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은 11일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BLE(블루투스 저전력) 페이먼트’ 기술과 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 새로운 모바일 결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BLE 페이먼트’는 결제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POS(Point of Sales)’기기에 접근만 시키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끝나는 ‘초간단 결제 인증 시스템’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업주들이 별도의 POS기기나 키오스크(KIOSK) 구매 없이 USB타입의 BLE 결제 ‘동글(Dongle)’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SK텔레콤은 빠른 시장 확산과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KT는 비밀번호 입력조차 생략한 새로운 결제 인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KT가 11일 발표한 ‘올레 앱안심인증’은 고객의 스마트폰의 단말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본인인지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과정 없이 자동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KT는 먼저 신한카드와 제휴해 이달 하반기 중 모바일 카드인 ‘신한 앱카드’에 ‘올레 앱 안심인증’ 서비스를 우선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또 향후 KB국민카드 등 제휴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전자결제대행업체 1사업자인 LG유플러스도 지난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나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설치 후 최초 1회 결제정보를 등록으로,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페이나우는 이미 10만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결제 방식 또한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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