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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이응경, 증거 돌려준 임세미 원망… 서하준 “이해한다”

입력 2014-11-13 20:07  


‘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증거를 길용우에게 돌려준 임세미를 나무랐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2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결정적 증거인 핸드폰을 최동준(길용우)에게 다시 돌려준 최유리(임세미)를 나무랐고, 김태양(서하준)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무죄를 입증할 이영철의 핸드폰을 갖게 되었지만, 최동준에게 돌려주며 자수를 부축였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의 집 미디어 룸에 감금되어 있었던 이영란은 가까스로 풀려나게 되었다.

풀려난 이영란은 최유리에게 “아빠가 준 삼촌 핸드폰 왜 다시 돌려 준거야?” 원망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이에 최유리는 김태양의 눈치를 보며 “알고 있었어요?” 물었다.


이에 김태양은 “이해해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라고 말했고, 이영란은 “그게 없으면 어떻게 된다는 거 몰라?” 신경질 섞인 목소리로 다그쳤다.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그만 하기를 부탁했고, 최유리는 울먹이다 “미안해요” 말을 남긴 채 밖으로 뛰어 나갔다.

김태양은 최유리를 따라가 포옹했고, 최유리는 울면서 “나 어떡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양은 “나 같아도 똑같이 했을 거야” 따뜻한 목소리로 답했다.

이어서 최유리는 “태양씨가 누명 쓰면 어쩔 건데요. 난 아빠가 엄마를 순순히 내보내준 게 이상해요. 아빠는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어떡해요, 이제. 나 때문에 모든 게 엉망이 됐어요” 자책했고, 김태양은 “끝까지 내 옆에만 있어주면 돼. 끝까지”라고 말하며 최유리를 다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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