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소속사, 이철민-김원해 발언에… "그런 성격 아냐" 당황

입력 2014-11-14 11:55  

배우 김원해와 이철민이 동료 배우 류승룡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류승룡의 소속사 측에서 난색을 표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원해와 이철민은 류승룡이 뜨고 나서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김원해는 류승룡과 뮤지컬 `난타`의 초기 멤버였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류승룡과 자주 연락하냐"고 물었고, 김원해는 "지금은 자주 못한다. (승룡이가) 워낙 떠서"라고 답했다.

MC 김구라는 "얼마전에 박동빈씨도 예전에 류승룡과 같이 했는데 요즘은 연락을 안한다고 하더라. 라미란씨도 류승룡씨하고 연락이 안된다고 했다. 속속 증언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철민 역시 "류승룡과는 대학 동기로 학교 다닐 때는 사귄다는 소문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얼마 전 영화 시사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그래서 류승룡에게 전화번호를 물으니 `나 전화 잘 안 받는데`하고 가버리더라.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자 류승룡의 소속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류승룡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류승룡이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해당 방송을 시청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그러나 방송에서 나온대로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특정 부분만 부각된 것이 더욱 당황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예능에서 나온 얘긴데 이슈가 크게 된 것 같다. 우선 어떤 톤으로 이야기 한 것인지 확인해보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룡 소문, 편집이 좀 악의적인가" "류승룡 소문, 뜨고 나니 변했다고?" "류승룡 소문, 역시 이미지는 믿을 게 못돼" "류승룡 소문, 너무하다 학교 다닐때 친구라면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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