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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한예슬, 정겨운 유혹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입력 2014-11-17 00:32   수정 2014-11-17 01:52


`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도시락을 들고 정겨운을 찾아갔다.

11월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사라(한예슬)가 이강준(정겨운)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며칠 째 집에 못 들어가고 회사에만 있는 강준을 위해서 사라는 도시락을 들고 hbc로 갔다. 사라는 집밥을 먹으라면서 그에게 다정하게 굴었고 셔츠도 챙겨왔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하자 사라는 강준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장난하냐는 말에도 사라는 굴하지 않았다. 남녀 관계라는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 같다면서 사라는 "강준씨, 여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도발했다. 자기는 유부남이라며 강준은 차갑게 말했지만 그래도 사라는 강준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사라는 교채연(왕지혜)과 강준도 이렇게 대화를 나눴을거라는걸, 마음 속으로 떠올렸다.

강준은 "정말 숨겨둔 여자여도 괜찮다구요?"라고 물었고 사라는 "사랑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강준이 묻고 사라가 답하고. 사라는 이렇게 묻고 답하는 것을 강준과 교채연도 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라는 신혼인데 벌써 흔들리는 강준을 보면서 이런걸 사랑이라고 불렀을 교채연과 강준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을 증오했다.

그러나 지금, 사라는 강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복수를 위해서. 사라는 기다릴테니까 언제든 자신을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느꼈던 고통과 똑같은 고통을 강준과 교체연이 느낄 수 있도록해주고 싶었다. 사라는 강준에게 블루베리 한 알을 입으로 넣어주며 활짝 웃었다.

한편 교채연도 강준을 만나려고 hbc로 들어오고 있었다. 멀리서 채연을 지켜보고 있던 사라는 일부러 그와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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