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서인국, 로맨스 시작 알리는 기우제 장면 공개…웅장 스케일 감탄

입력 2014-11-18 07:48  



서인국-조윤희의 상큼 달달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측이 서인국(광해 역)과 조윤희(가희 역)의 달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서인국의 품에 폭 안겨있는 모습이다. 파란색 도령 복장에 영락없는 미소년 모습인 조윤희는 당황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반면 자줏빛 세자 복장의 서인국은 엷은 미소를 띈 채 훈훈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다.

신분을 감춘 왕자 서인국과 남장 미소년 조윤희, 이들의 사랑인 듯 우정인 듯한 애매모호한 관계가 달달해질 기미를 드러내면서 이 로맨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광해가 남장한 가희를 몰라보고 그저 귀엽고 친근한 동기로만 대하자 가희는 첫 사랑 광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광해와 가희가 어떤 재회를 그려가게 될 지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부안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왕의 얼굴`의 주역인 서인국과 조윤희, 그리고 이성재가 한 자리에서 마주치는 장면으로 궁궐 전체를 사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많은 조정대신들과 푸른 색 비단 옷을 입은 수십 명의 도령들이 호리병과 버들가지를 들고 의식을 치르는 모습이 웅장한 스케일로 영상에 담기며 궁중 기우제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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