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회복 시도…외인 기관 '쌍끌이'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1-18 10:50  

<앵커>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크게 반등하면서 196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1960선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넓히면서 어제보다 19.78, 1.02% 오른 1963.4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908억 원, 기관 301억 원 동반 매수 중이고, 개인만 천187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천13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국채 매입 등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 약화에 정책 도구를 쓰겠다는 뜻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건설, 금융,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통신과 음식료가 3%대, 운수창고, 서비스, 화학, 전기전자가 1% 이상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가량,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1%안팎 상승 중이고, 현대차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3.92포인트, 0.74% 오른 535.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다음카카오 보합권이고, 셀트리온파라다이스, 동서는 1%대, CJ오쇼핑GS홈쇼핑, 컴투스 등은 3~7% 강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75원 오른 1,097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하이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인 `후강퉁`이 시행 이틀째입니다.

어제 첫 거래부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가 조기에 마감됐죠?

<기자>
후강퉁 첫날부터 투자자들 관심 상당했습니다.

후강퉁 시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시장으로 쏠릴 거란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까진 투자자금 이탈등은 뚜렷하게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후강퉁으로 중국 본토A주가 신흥국 벤치마크에 편입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경우 MSCI 신흥국 내 한국 비중이 줄어 타격을 입을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우리 증시에서 최대 6조원 가량의 외국인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어서 향후 외국인 움직임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한편 후강퉁은 시행 첫날인 어제 거래한도 초과로 조기 마감된 가운데 국내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강퉁 국내 투자 금액은 100억원에서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거래 첫 날 투자자 관심이 확인되면서, 본토 펀드와 채권형 상품 등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입니다.

<앵커>
주식시장 특징주 짚어보겠습니다.

삼성SDS가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섰군요.

<기자>
지난주 금요일 상장 당시 시총 6위에 그쳤던 삼성SDS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5위까지 진입했습니다.

오전장에서 상승폭을 늘려 3%대 강세인데, 포스코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후강퉁 시행 앞두고 주춤했던 아모레퍼시픽도 5일간의 하락세 마감하고, 5%대 강세 기록 중입니다.

KTB투자증권은 어제 자산운용사의 4대 1 무상감자를 발표했는데, 이 여파로 주가가 10% 이상 급락 중입니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금호산업은 엿새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까지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게임빌, 컴투스는 3~4% 올라 모처럼 동반 강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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