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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남편 오승근 "눈 깜빡이던 마지막 모습 아른거려..." 각별한 부부애

입력 2014-11-18 23:01  


故 김자옥 빈소를 애통한 표정으로 지키던 남편 오승근이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다. 하지만 14일 오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라고 밝혔다.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개인적인 일이지만 우리 아들이 내년 3월에 결혼을 하는데 그걸 꼭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참석하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게 돼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얘길 마지막으로 들었을 때 힘내라고 했는데 이후에 이틀 정도 혼수상태였다. 그 뒤로는 내 말을 듣긴 했어도 내가 대답을 듣진 못했다. 내가 모든 걸 다 책임지고 편안히 갈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했을 때 눈을 깜빡이던게 아직까지 어른거린다. 그게 마지막 말이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고인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예전과 지금이나 똑같이 앞으로도 연기생활에서 연기를 직접 보는 못해도 연기자로서 어렸을 때부터 숨 끊어질 때까지 혼신을 다해서 연기를 하기를 원했었다"라며 "여러분들이 끝까지 김자옥 그 사람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승근은 고인이 어떤 엄마였냐고 묻자 "똑같은 엄마였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연기자로, 가수로 보는 각도가 다 다르지 않나. 그렇지만 아들과 딸, 자식한테는 똑같다. 사랑도 하고 야단도 치는 엄마였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자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6일 오전 7시 40분에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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