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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변요한, 태인호와 갈등 ‘보기 싫은 사람 매일 봐야 하는 것’ 괴로워…

입력 2014-11-22 22:42  


‘미생’ 변요한이 태인호와 갈등을 겪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2회 방송분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성대리(태인호)와 갈등을 겪고 있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생’ 11회 방송분에서 성대리는 한석율과 갈등을 풀고자 술자리를 제안해놓고, 한석율에게 ‘소시오패스’라고 비난하며 술값 계산까지 하게 만들었다. 성대리는 자신의 일을 한석율에게 떠맡기면서 여전히 일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한석율은 장그래(임시완)에게 “입사 반 년 만에 알게 된 건 성대리가 사이코패스라는 것 뿐”이라고 하소연하며 괴로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성대리는 근무 시간에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영화표로 아는 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성대리는 데이트를 위해 이벤트로 받은 영화표 시간 변경까지 했고, 예매 번호를 적기 위해 한석율의 셔츠 주머니에 꽂혀 있는 볼펜을 마음대로 사용했다.

볼펜이 나오지 않자 성대리는 마음대로 볼펜을 쓰레기통에 넣은 뒤 다른 볼펜이 없냐고 태연하게 물었고, 이에 한석율은 화를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화가 난 한석율은 동기들과 함께 옥상으로 향했다. 한석율은 옥상에서 소리를 잔뜩 지른 뒤 “직장 생활하면서 가장 괴로운 걸 알았어. 보기 싫은 사람을 매일 봐야 한다는 거”라고 하소연을 했다.

이에 장백기(강하늘)은 “싸우고 싶어요?” 질문을, 안영이(강소라)는 “어떻게 싸울 건데요, 신입이” 장백기의 질문에 대답을, 이어 장그래는 “일단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닐까요”라고 진정을 시켰다.

이들의 말에 한석율은 “상대가 강할 때는요. 그만 둘 각오하면 된다고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야”라고 성대리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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