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장애인단체(인천 서구)에서 직접 가꾼 배추를 주변지역 경로당, 무의탁노인 요양시설인 인정재단 등에 전달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지만 서로 협력하여 주변 공한지를 개간하여 배추를 재배해 수확한 배추 800포기 모두를 기부한 것이다.
박강수 청라국제도시 장애인단체 지회장은 아예 내년에는 직접 김치를 담아서 전달하고 그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인천 서구 최영숙 구의원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분들이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챙겨주시고 봉사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했으며 서구청 한금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갖는 것은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겨울로 접어드는 추워진 날씨 속에 잔잔하고 훈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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