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임은진 기자 =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내놓은 'IMA 1호' 상품의 투자처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미래에셋증권 IMA 운용보고서'를 통해 작년 12월 26일부터 운용을 개시한 자사 IMA 1호 상품의 설정 이후 기간 수익률이 지난달 31일 기준 0.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에셋 IMA 1호의 운용전략에 맞춰 자산을 90%이상 편입했고, 나머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의 비상장주식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회사채에 199억원을 투자했고, AI 기반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W사의 매출채권 유동화대출(ABL)에 최소 75억원을 투자해 세차례 원리금을 상환받았다.
또,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야놀자 사모사채에 100억원, 사물인터넷(loT) 및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코스닥 상장기업 J사의 메자닌(CB)에 100억원, 데이터센터용 AI추론 가속기(NPU)를 개발하는 국내AI 반도체 기업 F사의 제3종 상환우선주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조건으로 고객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금융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IMA 1호 상품 'S1'의 수익률이 1.04%(연 환산 3.92%)라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투자처는 L사 신종자본증권 ABL에 2천501억원, J사 인수금융에 1천517억원, 핌코(Pimco) GIS 인컴펀드에 755억원, D사 기업대출에 707억원, 블루아울 크레딧 인컴에 585억원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전략으로 "기업금융 위주로 사모영역 대체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라면서 "고정 수익형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며 시장 여건에 따라 수익성과 상환 안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기회를 선별 포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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