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행 아시아나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긴급 회항

임원식 기자

입력 2014-11-25 12:41  


승객 185명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26분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어제(24일) 저녁 8시 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09편은 광주 인근 상공에서 기체 유압 계통에 이상이 생겨 밤 10시 57분경 인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착륙을 위해 해당 항공기는 기체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한시간 반 가량 비행하며 제트유를 소모했고 남은 연료는 인천공항 주변 해상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항공편을 준비해 오늘(25일) 새벽 0시 42분에 출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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