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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내년 철강·조선·해운 부진할 것"

입력 2014-11-26 10:58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26일 ‘2015년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환경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될 업종으로 철강업종을 지목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경기는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주완 연구위원은 "반도체의 경우 지난 2년간의 호황기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호황기의 마지막 국면일 가능성이 높아 2015년 이후의 둔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소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수출 부진이 예상되나 해외 생산 거점들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는 철강, 조선, 해운, 의류, 섬유, 기계, 디스플레이 등 7개 업종을 꼽았습니다. 장경석 수석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조선 및 해운 업종이 바닥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소한 2년간은 불황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소는 2015년 국내 경제를 위협할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엔화 약세 ▲중국의 질적 성장 전환 ▲셰일가스 확대 ▲국내 저성장 지속 등 4가지를 지목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정책이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면서 조선, 디스플레이, 철강, 정유, 화학 업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인해서는 철강, 정유, 화학 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유진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원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철강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또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수 업종들도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기계, 건설, 부동산 등은 투자 위축으로, 식료품, 운송, 도소매, 음식·숙박 등은 내수 부진으로 인한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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