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신고한 사람, 알고보니 '일베' 회원? '충격'

입력 2014-11-27 17:09  

가수 이효리가 직접 키운 `유기농` 콩을 팔다가 행정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일베 회원은 지난 11월 9일 일베 게시판에 `이효리 친환경농산물 인증 표시 위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가수 이효리 씨가 직접 판매한 1kg 콩이 30분 만에 품절됐다는 기사 캡처 사진이 첨부돼 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해당 건에 대해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문의를 넣은 과정을 공개했다.


이에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효리 씨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효리 씨는 유기농 인증제가 있는 줄 몰랐다"며 "농약을 안 뿌리고 직접 키워 유기농이라고 한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조사 의뢰가 들어왔고 조사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판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속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이효리가 표기한 것을 본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헐..누가 신고를",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유기농은 신고해야 하는구나..",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잘 몰랐을 수도 있지",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잘 알아보고 했어야지", "이효리 유기농 콩 조사, 식품은 까다롭게 취급하는 걸 모르셨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 취급하려면 관계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사진=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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