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싱어송라이터 Davink와 듀엣곡 ‘Waltz’ 28일 정오 발표

입력 2014-11-28 08:14  



가수 윤상이 싱어송라이터 다빈크(Davink)와 부른 신곡 ‘왈츠(Waltz)’를 발표한다.

윤상은 2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상을 주축으로 결성된 프로듀서 팀 원피스(OnePiece)의 멤버이자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다빈크와 부른 신곡 ‘왈츠’를 공개한다.

이 곡은 윤상이 지난 1993년 발표된 2집 ‘파트2’ 수록곡 ‘어제의 기억’ 이후 21년 만에 작사한 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윤상은 보통의 남녀가 만나 오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왈츠’의 가사로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랜만에 작사 작업에 참여한 만큼 ‘감성 제조기‘ 윤상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중 발표 예정인 윤상의 EP Part1. ‘더 듀엣(The Duets)’ 수록곡인 ‘왈츠’는 초 겨울에 잘 어울리는 정통 팝 장르의 곡으로, 리듬감 있게 펼쳐지는 베이스 연주와 세련된 악기편곡, 감성적인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인 노래다.여기에 윤상, 다빈크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지면서 신선한 사운드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왈츠’에서 윤상의 파트너로 낙점된 다빈크는 비트겐슈타인 1집 앨범 ‘시어터비트겐슈타인(Theatre Wittgenstein)’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화, 손담비, 신혜성, MC더맥스, 김진표와 음악작업을 했으며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앨범에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의 멤버로 참여했다. 원피스에는 윤상을 중심으로,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이스트포에이(east4A) 등이 소속돼 있다.

윤상은 다빈크가 발표한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 타이틀 곡을 접하고 원피스의 멤버 합류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윤상의 연말 공연 ‘겨울 밤의 풍경’을 통해 처음으로 ‘왈츠’의 라이브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왈츠’가 수록되는 앨범 ‘더 듀엣’은 공연 당일인 12월 12일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이뤄지며 음원은 이에 앞서 발표될 예정이다.

‘더 듀엣’은 남자가수와 윤상의 듀엣을 메인 테마로 한 앨범으로 다빈크에 이어 과연 어떤 남자 보컬리스트와 듀엣을 이뤘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윤상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윤상의 더 열린 콘서트 ‘겨울 밤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더 듀엣’의 첫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지난 20여 년 간 윤상의 음악 행보에 동행했던 뮤지션들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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