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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손담비, 남지현에게 "내 만찬 가로채니 기분 좋냐?" 화풀이

입력 2014-11-29 23:18  


11월 29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강서울(남지현)에게 화풀이하는 권효진(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효진은 가족 저녁식사를 준비해보라는 차순금(양희경)의 말에 놀라 허양금(견미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허양금은 랍스타 재료와 가사도우미를 보내 식사 준비를 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권효진(손담비)은 식사를 준비했고, 가족들은 기쁜 마음으로 부엌으로 향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권효진(손담비)이 준비한 음식은 입맛을 돋우게 하는 “가리비 찜”이었고, 메인 요리인 랍스타는 오븐이 없어 만들 수조차 없게 됐다.

이에 실망한 차순금(양희경) “서서방(김정민)한테 치킨이나 가지고 오라고 해야지. 이게 뭐 사람 감질나게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때 강서울(남지현)은 "혹시 라면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해물 라면이라도 끓여볼까요?"라며 권효진(손담비)가 구해온 재료를 넣고 라면을 끓였다.

라면을 맛 본 가족들은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무척 만족스러워했다. 차강심(김현주)은 "우와 브라보~최고다 최고. 우리가 원한 게 바로 이런 거지.. 올케, 서울(남지현)이한테 좀 배워라"라고 충고했고, 차순금(양희경)도 "뭐니뭐니해도 요리는 순발력이다"고 거들었다.

이에 권효진(손담비)은 토라져 혼자 밖으로 나갔고, 권효진(손담비)이 신경 쓰인 강서울(남지현)은 따라 나갔다.

강서울(남지현)은 권효진(송담비)에게 “거기서 뭐하시냐? 저녁은 안 드실거냐?”라고 물었고, 이런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에 권효진(손담비)은 "서울(남지현)씨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그 랍스타가 얼마짜린데 라면을 끓이냐. 거기에 세팅된 접시들 얼마짜린 줄 아냐. 어떻게 라면을 담아 먹냐. 아무 음식이나 함부로 담아먹는 그릇 아니다. 그릇에도 품격 있는 거다"며 괜히 강서울(남지현)에게 화풀이를 했다.

이어 권효진(손담비)은 "내가 받을 칭찬 가로채니까 기분 좋으냐. 가족들이 서울(남지현)씨 잘했다고 난리 났잖아, 제일 무서운 게 동서 시집살이라더니 진짜 견제 쩐다. 결혼도 안했는데 이 정도면 결혼하면 정말 생각만 해도 후덜덜하네"라며 언짢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강서울(남지현)은 "그건 또 지금 말씀이 좀 지나치신 것 같다. 칭찬 받으려고 그런 거 아니다. 가족들 전부 다 8시가 얌통머리 없게 가리비 한 조각이 뭐래요. 그게 음식이래요"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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