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둔화

입력 2014-11-30 14:48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17% 상승했다.

이는 9월과 10월의 상승률 0.24%보다 오름폭이 감소한 것이다.

전세 물건 부족으로 실수요자들은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0.15% 올랐고 지방은 0.1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60%), 충북(0.33%), 경북(0.24%), 울산(0.22%), 경남(0.20%) 경기(0.20%), 충남(0.19%)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02%), 세종시(-0.02%)는 하락했다.

서울은 0.10% 오른 가운데 영등포구(0.28%)와 구로구(0.23%), 마포구(0.23%)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강남구는 0.01% 내려 5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달 0.33% 올랐던 전국 전세가격은 이달 0.30%로 오름폭을 줄였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등으로 전세물건 부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전셋값이 0.40% 올라 0.20% 오른 지방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대구(0.51%), 경기(0.51%), 충북(0.38%), 인천(0.36%), 충남(0.30%), 서울(0.28%), 경남(0.23%)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5%)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 62.9%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0.2%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연립주택 64.1%, 단독주택 43.1%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향후 매매시장의 경우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법의 처리와 실물경기 회복이 뒷받침돼야 활력을 이어갈 수 있고, 전세시장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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