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정동환 장관 후보 임명, 신소율-김혜옥 불안 고조

입력 2014-12-03 08:59  


정동환이 장관 후보가 되면서 신소율과 김혜옥은 더 불안해졌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5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은 장관 후보 발표를 앞두고 일찍 출근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아름(신소율)은 괜히 불안해했다. 그녀는 모친 오명화(김혜옥)에게 "아빠 괜찮은거지?"라고 물었고 오명화는 "괜찮다. 너는 신경쓸거 없다"고 다독였다. 그러나 한아름은 괜히 자신 때문에 아빠가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건 아닌지 걱정됐다.

이때 한판석은 장관 후보 발표가 나서 싱글벙글한 상태였다. 한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자연스레 다음으로 인터뷰를 미뤘다. 그 기자는 한판석이 권영수(최승경)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지켜봤던 기자였다. 위기의 전조가 시작됐다.

그 와중에 오선화(박준면)와 권영수(최승경) 가족은 한판석의 장관 후보를 뉴스로 보고 만세를 외쳤다. 오선화는 형부가 장관이 되면 자신의 집도 살림이 나아질거라 믿었다. 권영수는 "여기 티파니가 걸리지 않으면 된다. 우리만 입다물고 있으면 된다"며 거의 장관 확정을 기정사실화처럼 여겼다.



그날, 한판석의 가족은 외식을 했다. 그 자리에 오선화는 티파니를 안고 나타나 염치 없이 끼어들었다. 티파니와 한아름의 눈빛이 오가자 오명화는 괜스레 찔리기도 했다. 특히 오선화가 티파니를 데리고 있는 이상 웬만하면 다같이 마주치고 싶지 않은 오명화였다.

오선화와 권영수는 넉살 좋게 끼어서 고기를 주문한 뒤 형부의 장관 후보를 축하했다. 과연 한판석은 이대로 장관에 등극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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