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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男직원 주요 부위를?...성희롱과 폭언 어떻게 했나?

입력 2014-12-03 11:23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명예훼손을 비롯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2~3일 안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3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기자회견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해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인권이 처참하게 유린당해왔다"고 주장했고 사무국의 일부 직원이 박현정 대표이사가 폭언과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며 서울시에 박 대표 파면을 요구 했다.

이들 호소문에서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너 때문에 전 대표가 죽었다", "너희들은 내가 소리를 질러야만 일하는 노예근성이 있다", "사손(회사 손해)이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니들 월급으로는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OOO는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외부 협력기관과의 공식 식사 자리에서 술을 과도하게 마시고선 남직원의 넥타이를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 후 손으로 주요 부위를 만지려고 하는 등 성추행도 했다고 직원들은 밝혔다.

직원들은 또 정명훈 감독이 박 대표를 독대하는 자리에서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달라고 요청하자 박 대표가 팀장들을 불러 “너희들이 얘기했지! 어떻게 얘기했어!”라면서 추궁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밖에 직원들은 평소 박 대표의 폭언과 인격적 모독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공연기획팀장이 독일 베를린 출장중 세 시간 동안 고성으로 폭언에 시달린 뒤 두드러기 발진으로 조기 귀국했다.

박 대표 취임 이후 횡포를 견디다 못해 사무국 직원 27명 중 13명이 퇴사했고 서울시향은 지난 1년간 총 10차례 채용 공고를 냈지만 박 대표이사가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고, 무분별하게 인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박 대표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사무국 직원 27명 중 48%인 13명이 퇴사했으며,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와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인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서울시향의 세 번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6년 1월까지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진짜 답도 없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화끈한 결과를 기대한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역으로 소송 당하겠구만",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가족한테 부끄럽겠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직원들은 안타까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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