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바비, 아이돌 래퍼 디스전? 저격 논란

입력 2014-12-04 16:18  


랩몬스터와 바비가 디스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2014 MAMA’에서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직접 작업한 믹스테잎 ‘RM’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랩몬스터의 ‘RM’은 "다 조용히 해 내가 랩을 할 때 앉아있던 남자들까지도 stand up 다 벌을 서네. 난 니 급소를 찍어. 이건 인중 샷.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래퍼 음치 래퍼"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이 가운데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라는 부분이 바비를 저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랩몬스터는 이 가사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도 게재했으며 “오랜만에 좋구만”이라는 글과 함께 버벌진트의 ‘Do What I Do’ 가사 캡처를 게재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는 앞서 바비가 ‘가드올리고 바운스’에서 ‘상남자처럼 방탕하게’라는 가사로 먼저 방탄소년단을 디스했다는 지적이 일며 디스 논란이 시작됐다.

‘상남자’는 방탄소년단의 ‘Skool Luv Affair’의 타이틀 곡이며 ‘방탕’은 방탄소년단을 언급한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또한 얼마 전 발표된 마스터 우 ‘이리와봐’에서도 ‘난 방탕해 예쁜 남자 따윈 버림 / 날 괴물이라고 불러 내가 자칭한 적 없이 / 실력이 외모면 난 방탄 유리 앞에 원빈’이라는 가사를 담아 또 한 번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 바비는 특정 인물을 디스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누리꾼들은 아이돌버전 컨트롤비트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랩몬스터 바비 논란에 누리꾼들은 “랩몬스터 바비” “랩몬스터 바비 이렇게 보니 그런 것 같기도” “랩몬스터 바비 흥미진진” “랩몬스터 바비 속 시원히 까고 디스해봐” “랩몬스터 바비 궁금해” “랩몬스터 바비 팬들 가만히 안 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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