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혜옥-손승원, 신소율 비밀 지키려 입 꾹 다물어

입력 2014-12-04 21:44  


김혜옥과 손승원이 신소율을 지키려 거짓말을 했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7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은 한진우(손승원)와 한아름(신소율)이 왜 싸우는지 물었다.

한진우는 그냥 방에서 나가버렸고 한판석은 아름에게 무슨 일인지 다그쳤다. 한아름이 사실을 말하려하자 오명화(김혜옥)가 얼른 중간에서 말을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아름이가 동생이 답답해서 한 마디 했더니 저러는 모양이다. 그래서 잠깐 다툰거다"라고 말을 돌렸다.

아름은 모친이 그렇게 말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입을 다물었다. 그럴수록 판석은 아들 한진우한테 실망할 뿐이었다. 판석은 내심 아들이 자신에 대한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늘 아름과 비교했고 그때마다 아들과 다툼이 있었다.

한진우는 그대로 집을 나가 술을 마셨고 집에 늦게 들어왔다. 진우는 "한아름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거냐"고 답답해했다. 그가 돌아왔을때 오명화는 "그냥 누나가 잔소리해서 그런걸로 설명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진우는 티파니의 부친이 누구인지 물었지만 오명화는 "모른다. 말 안해준다. 죽었다고만 한다"고 걱정스러워했다.



다음 날 아침, 가족이 다 같이 식사를 할 때였다. 한판석은 또 아들 한진우한테 한 마디 할 요량이었다. 그는 "누나가 한 마디 할 수도 있지. 그거 가지고 왜 그러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한진우도 기가 막혀 "그래요. 그럼 누나만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라고 받아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아름은 괜히 미안해서 "그만들 하세요"라고 소리치고 동생을 따라 나갔다. 그러나 동생과 제대로 얘기할 기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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