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이준 향한 회환의 눈물 "아들아 미안하다"

입력 2014-12-05 11:55  


‘미스터 백’의 신하균이 애잔한 부성애를 전하며 브라운관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미스터 백’ 10회에서는 오직 앞만 보고 달려온 탓에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의 존재를 잊고 살아왔던 지난 세월을 반성하며 회환의 눈물을 쏟아내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또다시 극심한 가슴통증을 겪었던 최신형은 휴대폰 문자메시지 속 의문의 48일이 경전에서 이르는 인간의 8가지 고통과 괴로움 ‘사고팔고(四苦八苦)’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며 주변인들의 걱정을 샀다.

아들 최대한(이준 분)과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떠올리며 홀로 사색에 잠겼던 최신형은 허름한 중국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앞에 놓인 탕수육을 바라보던 최신형은 “이까짓 게 뭐라고 이거 하나 못 사주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러고 살았는지. 그땐 그렇게 사는 게 옳은 건 줄만 알았다”고 자책하는 등 바쁘다는 핑계로 아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과거를 반성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난했던 시절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이라 자부했지만 그럴수록 아들의 마음속에는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생채기가 곪아갔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한편 최신형은 은하수(장나라 분)를 향한 최대한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사랑과 부성애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이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최신형이 사랑하는 여인 은하수와 둘도 없는 아들 최대한, 그리고 자신을 비롯한 모두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버킷리스트’의 여백을 채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판타지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목극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미스터 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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