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박원순이 직접 수여"… 누리꾼들 관심

입력 2014-12-08 07:42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명예 서울시민이 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샌델 교수는 박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박 시장을 만난 샌델 교수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빈곤층이 공정하게 대우를 못 받게 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응집력과 결속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다"며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정의, 공공선 등 공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론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샌델 교수의 훌륭한 제자"라고 답했다.

또한 반값등록금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박 시장의 요청에 대해 샌델교수는 "(공동선에 부합하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계층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런 사례들을 샌델 교수가 강의 자료 등으로 참고할 수 있게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영문책자도 전달했다.

행사 후에는 샌델 교수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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