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반했다..."강태오, 차기 한류 이끌 재목"

입력 2014-12-08 08:46   수정 2014-1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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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 제작발표회에서 베트남 한류 열풍을 이끌 새로운 주자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지난 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CJ E&M과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공동 제작하는 한-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앞서 지난 8월 첫 합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던 제작발표회에 이어 오는 17일 베트남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현지 언론 매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드라마를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로 다시 마련됐다. 강태오는 극 중 남자 주인공 `준수`역을 맡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 취재진을 비롯해 HanoiTV, HTV Ho Chi Minh 등 베트남 현지 주요 언론 60여개 이상의 매체가 참석할 만큼 양국의 첫 합작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취재 열기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속 남녀 두 주인공인 한국의 강태오와 베트남의 냐 프엉(NHÃ PHƯƠNG)에게 시선이 집중됐는데 이 날 첫 공개된 ‘오늘도 청춘’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 두 사람은 20대 청춘 남녀의 로맨스를 통통 튀는 매력과 풋풋한 감성으로 잘 표현해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영상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강태오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압권이었다. 5초간의 짧은 순간에 지나간 완벽한 근육질 몸매의 강태오를 본 취재진들의 환호에 가까운 탄성이 쏟아지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던 것. 길지 않은 트레일러 영상이었지만 본방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첫 방송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남기며 자리가 마무리 됐다. VTV 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첫 합작 프로젝트 작품인 만큼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특히 이번 드라마가 베트남의 방송 문화 발전과 함께 글로벌 문화 진출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연을 맡은 한국 배우 강태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벌써부터 현지 팬클럽이 생겨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방영이 되면 새로운 한류를 이끌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할 재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강태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늘도 청춘`에 함께 출연하는 베트남 인기 배우 `홍 당(LÊ HỒNG ĐĂNG)과 한국 배우 신혜선, 노행하, 이규복, 신재하 등도 같이 참석했으며 CJ E&M의 김성수 대표와 VTV 짠 빈민 (Trần Bình Minh) 사장도 자리해 축사와 함께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첫 프로젝트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늘도 청춘`은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2월 17일 베트남의 국영 방송 채널 VTV3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수, 목요일 밤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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