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이 1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레’와 ‘현신’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레’는 매번 전교 1등을 차지하는 모범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익명의 신고자로 인해 ‘이레’의 성정체성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선생님의 총애를 독차지하던 ‘이레’는 신고자로 인해 매일 반성실로 불려간다. ‘이레’는 반성실에서 ‘현신’과 만난다. ‘현신’은 소위 말하는 일진이다. 그는 일탈행동을 일삼는다. ‘현신’은 오토바이 절도사건으로 인해 반성실에 끌려온다. 작품은 두 사람이 모종의 계약을 맺어 익명의 신고자를 함께 찾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문제아이자 일진인 ‘현신’ 역으로 연극 ‘모범생들’의 문성일과 신인 오인하가 무대에 오른다. 호모라고 손가락질 받는 ‘이레’는 연극 ‘나쁜자석’,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의 김대현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진하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성열석, 박원진. 구도균, 강민욱, 나하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연극 ‘뜨거운 여름’, ‘나와 할아버지’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준호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