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에 정체 밝혀 "형, 나 하명이야"

입력 2014-12-11 23:43  


이종석이 윤균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0회에서 최달포(이종석)는 서범조(김영광)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범조는 "빨리 최인하(박신혜)와 송차옥(진경)의 위치를 확인해봐. 오늘 기재명(윤균상)이 무슨 일을 저지를것 같아서 계속 뒤를 밟았다. 그런데 어느순간 따돌렸다. 거기 간 거 같다"고 알렸다. 이에 최달포는 놀라서 방송국에 들어갔고 기재명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최인하의 모습과 그 옆에 다른 엘리베이터로 따라 올라가는 기재명의 모습이 보였다. 기재명은 최인하를 노려보고 있었다.

최달포는 놀라 최인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지금 어디냐. 어디가는 거냐"고 물었다. 최인하가 엘리베이터에 내려 전화를 받고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기재명이 그녀를 덮쳤다. 핸드폰은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재명은 최인하를 거칠게 벽으로 밀어붙인 뒤 "너 그 이야기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불꽃놀이 약속, 그리고 시장에서 사람들이 외면한 이야기. 우리 가족이 아니면 절대 모르는 이야기인데"라고 따져물었다.



최인하는 놀랐지만 "그건 절대 말 못한다"고 말하기를 거부했다. 그때 최달포가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올라왔고 최인하를 가로막은 기재명을 몸으로 쳐냈다. 최달포와 기재명 사이에 엎치락 뒤치락 몸싸움이 오갔다.

최달포는 기재명을 향해 "형"이라고 불렀고 기재명은 화가 나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최달포는 "형. 나 하명이야"라고 대답했다. 기재명은 울면서 "내 동생은 죽었다"라고 말했지만 최달포는 진지한 눈빛으로 "나 기하명이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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