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내 서비스업 생산성, 제조업의 4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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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21:44  

대한상의 "국내 서비스업 생산성, 제조업의 46% 수준"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이 제조업의 46% 수준에 불과하고 중간재형 서비스업인 정보통신업·금융보험업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산업 정책방향` 보고서를 보면, 2012년 기준 국내 서비스업 노동생산성(부가가치/취업자 수)은 제조업의 46.6% 수준으로 제조업 강국인 일본(83.0%), 독일(72.8%)에 크게 뒤졌습니다.

정보통신업 생산성은 우리나라가 제조업의 73.7% 수준인 데 비해 일본은 164.7%, 독일은 105.0%에 달했고 금융보험업도 우리는 95.3%로 제조업에 못 미친 반면 일본은 136.3%, 독일은 107.3%로 제조업보다 높았습니다.

OECD 회원국 서비스업 생산성을 보면, 우리나라 정보통신업의 노동생산성은 조사대상 25개국 중 22위, 금융보험업 생산성은 21위로 바닥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서비스산업은 제조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면서 "특히 제조업 중간재로 활용되는 정보통신·금융·사업 서비스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시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제조업 경쟁력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는데 이는 중간재형 서비스업의 경쟁력에 근거한 것"이라며 "우리는 중간재형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 탓에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상의가 서비스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서비스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로 `규제개선 등 제도적 여건 조성`(32.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30.6%), `선순환 성장사다리 구축`(14.9%), `자금조달 지원 확대`(12.9%) 등을 주문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또한 중간재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전문직 서비스 규제완화,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지원제도 개선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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