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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형의 범죄 밝힌다…진경과 맞대결 뉴스

입력 2014-12-18 09:30  


이종석이 형의 범죄를 밝혀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1회에서 최달포(이종석)는 기재명(윤균상)의 범행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최달포는 최인하(박신혜)와 이별을 감행했고 형의 범행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는 황교동(이필모)을 찾아가 기재명이 사람을 죽인 장소, 그리고 기재명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건넸다.

최달포는 `이제는 꿈에서 깰때다. 아무리 무서운 현실이라도 봐야 할 때다`라고 읊조렸다. 그는 기재명을 찾아가 "내가 형을 일찍 찾았으면 이렇게 안됐을거야"라며 자조섞인 말을 꺼냈다. 그러나 기재명은 "네가 날 막을 수 있었겠어?"라고 물었다.

최달포는 "내가 할게. 복수. 나한테 송차옥 기자는 내 가족의 원수가 아닌 인하의 어머니였어. 그래서 형 말대로 나, 복수할 생각 못했어. 그런데 나 그 복수 제대로 하려고. 그래서 나, 인하를 포기했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가진 증거 전부 보도국에 넘겼어. 그리고 나 제보자 만나러 갈거야. 그 제보가 사실이면 기자로서 형이 살인자라는 걸 보도하려고 해"라며 "용서해 형. 이게 형이 한 질문에 대한 내 답이야"라고 설명했다.



최달포는 "난 기자로서 형의 복수를 막을거고 기자로서 송차옥 기자에게 복수할거야"라며 울면서 돌아섰다. 그러나 최달포가 만나려 했던 살인사건에 제보자는 다름 아닌 기재명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기재명은 송차옥이 진행하는 스튜디오에 나가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반면 최달포는 기재명이 살인을 저지른 장소에 나가 뉴스를 다뤘다. 과연 이 상반된 두 개의 현실이 어떻게 조합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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