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백진희, ‘초밀착’ 촬영 비하인트 컷 공개

입력 2014-12-18 14:58   수정 2014-12-18 14:59


‘오만과 편견’ 최민수와 백진희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백진희와 최민수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 ‘수습 검사’ 한열무 역과 ‘부장 검사’ 문희만 역을 맡아 ‘민생안정팀’의 우두머리 검사와 막내 검사로서 활약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에서는 문희만이 한열무를 처절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습으로서 전례 없는 ‘연차 휴가’를 냈던 일을 그냥 넘길 수 없던 문희만 검사는 앉아있던 열무에게 갑작스럽게 얼굴을 들이밀며 “연가 낸 수습 1호 타이틀 달고, 혼자 나가 노니까 좋았냐”며 “수습이 연가를 내겠다는 발상 자체가, 인체의 신비, 자연의 신비, 우주의 신비보다 더 신비해서 그 끝을 알 수가 없다”라는 뼈 있는 ‘속사포 훈화’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촬영장마저 후끈하게 달궜던 백진희와 최민수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합이 빛났던 이 장면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만과 편견’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민생안정팀’의 전체 회의 촬영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1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던 상황. 최민수와 백진희는 대본을 보며 보다 박진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리허설을 통해 서로 간의 거리를 세심히 조절하는 등 고심을 거듭했다.

특히 백진희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어려운 ‘리얼 반응’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카리스마 본좌’ 선배 배우 최민수가 거침없는 ‘직진 밀착’으로 처음 코앞까지 다가온 순간, 절로 손사래 치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던 것. 이에 먼저 최민수의 기습을 당했던 최우식은 옆에서 지켜보며 공감의 눈빛을 보내, 또 한 번 현장의 웃음꽃을 피워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지난 방송에서 동치(최진혁 분)가 문희만에게 기소 통보를 하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8주 연속으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순항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이 뒷심을 발휘하여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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