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과 눈물의 이별…본격적인 복수의 시작

입력 2014-12-19 10:05  


‘피노키오’ 이종석이 가슴 속에 절절한 슬픔을 품고, 복수를 위해 ‘늑대’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12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본래의 이름이었던 기하명으로 살기를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송차옥(진경 분)과의 대립각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명과 재명(윤균상 분)의 합작으로 차옥은 점차 궁지에 몰렸다. 재명은 차옥과의 MSC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송기자님은 13년 전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계시네요. 기자님은 살인자인 절 영웅으로 만드셨어요”라고 폭탄 고백을 했고, 때 맞춰 YGN 뉴스에서는 하명의 리포트로 재명이 복수를 위해 3명의 사람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재명을 자수의 길로 이끈 것은 하명이었지만, 짧은 만남 끝에 또 다시 찾아온 이별은 가슴을 아프게 했다. 재명은 경찰에 체포되며 오매불망 그리워했던 동생 하명에게 “너무 오래 헤어졌었는데. 너무 짧게 보고 가네. 좀만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전했고, 홀로 행복을 누렸다는 죄책감에 하명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재명과 눈물의 이별을 한 후 제대로 된 복수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하명은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공필 가족과도 이별했다. 공필(변희봉 분)의 집에서 나오기로 결심한 하명은 큰절을 올린 뒤 “진짜 이름을 찾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아버지께서 파양을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애써 말하며 뒤돌아섰다. 그러나, 재명이 살던 집으로 온 하명은 재명이 준비한 만년필 선물을 발견하고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형에 대한 미안함, 억지로 떠나보낸 가족과 인하(박신혜 분)에 대한 그리움이 뒤엉켜 하명은 오열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선 하명은 전보다 한층 단단해졌다. 하명은 차옥을 향해 “초조하신가 봐요? 제가 무서워졌습니까? 설령 그렇더라도 들키지 마세요. 쉽게 무너지지도 말고, 재미없으니까”라고 도발하며 ‘늑대’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진경을 향해 “하룻강아지가 아닌 늑대가 돼서 제대로 짖어드리죠”라고 말했던 그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며 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이종석은 한 시간짜리 드라마 속에서 감정의 끝과 끝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형의 품에 안겨서 오열할 때는 형에 대한 그리움을 애써 누르는 여린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고, 차옥에게 대립각을 세울 때는 맹수 같은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4회 연속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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