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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연기' 장수원 “‘사랑과 전쟁’ 연기, 유라에게 배웠다” 깜짝

입력 2014-12-19 17:20  

`로봇 연기` 장수원 “‘사랑과 전쟁’ 연기, 유라에게 배웠다” 깜짝


‘사랑과 전쟁’에서 로봇연기를 펼친 장수원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해피투게더’ 로봇 연기 장수원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가 최고’ 특집으로 지석진,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 장수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솔직히 촬영할 때 NG도 많이 나지 않았다. 감독님도 특별히 지적하지 않아서 감독님이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오셨나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파트너였던 유라는 시트콤을 하던 친구였기 때문에 유라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장수원과 로봇연기를 함께했던 담당 PD와 파트너 유라의 속마음이 공개돼 장수원을 당황케 했다. ‘사랑과 전쟁’을 연출한 고찬수 PD는 “풀샷을 찍을 때 그냥 가만히만 서있으면 되는 씬이 있었는데 수원이는 그 장면조차 어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찬수 PD는 “진정한 로봇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를 꼭 수원이와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피투게더’ 로봇 연기 장수원

파트너 유라는 “대본 리딩 때 국어책 읽는 것처럼 하셔서 현장에서는 안 그러시겠지 했는데 현장에서도 똑같이 하셔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선배님 덕분에 자료화면으로 저도 많이 나가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로봇 연기 장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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