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호 "병역거부, 국가폭력 때문"…병무청 홈페이지 마비, 이유는?

입력 2014-12-23 18:09  

박유호 "병역거부 이유는 국가폭력 때문"…병무청 홈피 마비, 왜?
박유호 병역거부 병무청 홈페이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추첨 결과


20대 청년 박유호 씨의 병역거부 기자회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유호 병역거부 병무청 홈페이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추첨 결과




병역거부를 선언한 박유호 씨는 23일 오전 홍대입구역 인근 한 까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병역거부 기자회견을 한 박유호 씨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채 국가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는 신성하지도 않고 명예롭지도 않은 것"이라며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유호 씨는 현재 102보충대로 군 입영영장을 받았으며, 이후 재판 절차를 거쳐 스스로 수감을 선택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유호 씨의 병역거부 기자회견을 지원한 진보청년단체 `청년좌파`는 "해방 이후 1만7000여명이 병역거부를 이유로 감옥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는 하루 빨리 병역거부권 인정과 병역거부수감자 석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호 병역거부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병무청이 2015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추첨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유호 병역거부 병무청 홈페이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추첨 결과




병무청은 당초 23일 15시에 추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접수인원 과다로 추첨소요시간을 늦췄다. 병무청은 15시로 예정됐던 합격 발표를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춘 15시 20분으로 재공지했다.


병무청은 현재 홈페이지 접속 지연으로 입영일자 추첨결과를 확인할 수 없어 불만이 커지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입영일자 추첨결과를 개인별 SMS로 송부한다`는 공지를 올린 상태다.



(`박유호 병역거부 병무청 홈페이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추첨 결과` 사진 = `박유호` 연합뉴스 / `병무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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