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진중권 "문희준, 오이먹고 왜 안티 생겼나?" 질문 '폭소'

입력 2014-12-26 17:09  

`속사정쌀롱` 진중권 "문희준, 오이먹고 왜 안티 생겼나?" 질문 `폭소`

방송인 문희준이 과거 `악플` 이야기에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속사정 쌀롱` 녹화 중 문희준은 `과거 천만 안티를 어떻게 이겨냈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다음에 나오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티 수가 천만이라니 말도 안 된다. 내가 무슨 `명량`이냐. 3년 뒤에는 오천만 안티설이 나오겠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MC들은 "천만이면 웬만한 성인은 다 싫어했다는 얘기", "국민 안티"라며 깐족대 문희준의 분노를 샀다.

뿐만 아니라 과거 문희준에 대한 악플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진중권은 "나는 그 당시 상황을 몰라서 문희준씨가 왜 욕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라며,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는데도 모르겠다. 오이를 몇 개 먹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라고 말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계속해서 진중권은 "오이를 먹은 게 왜 욕먹을 이유인지 이해가 안 간다. 누가 설명 좀 해달라"라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문희준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이에 문희준은 "사실 나도 그 원인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다"라고 고백하며 그간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악플에 관한 속마음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다른 MC들은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예능인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문희준이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라며 문희준을 응원했다.

한편, `악플 심리 전문가`로서 밝힌 문희준의 솔직한 이야기들은 28일 오후 9시 40분 JTBC `속사정 쌀롱`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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