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왕' 장수원, 양파 눈물도 흘린 그가 도전을 포기한 라운드는?

입력 2015-01-04 09:59  


눈치왕 장수원

새 예능 프로그램 `눈치왕`에서 장수원이 우승을 버리고 머리카락을 사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눈치왕’에서 장수원은 고통이 수반되는 게임에서 태연하게 승리를 이어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매운 음식 먹기, 얼음판 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고통이 수반되는 게임에서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듯 태연한 모습으로 무표정의 진가를 뽐내다 갑작스레 게임 포기를 선언했다.

장수원이 포기한 라운드는 파트너와 서로 머리카락을 뽑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최근 토크 프로그램 등에서 정수리 탈모 고민을 고백한 바 있는 장수원은 경직된 표정으로 “저는 떨어지겠습니다. 머리카락은 안 돼요”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혀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눈치왕’은 최근 종영된 ‘더 지니어스’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중간 순위에 들어야 우승하는 덜 지니어스한 게임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김준호는 출연자 김가연에게 "김가연씨는 연기자가 아니냐. 자신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김가연은 "눈물 연기에는 자신이 없다"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질문을 받은 장수원은 "연기하면서 감정 표현해본 적이 없다"라며 `로봇 연기의 달인` 임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후 양파를 활용해 눈물을 글썽이며 3등으로 골인, 생애 첫 감정 연기에 성공했다.


이날 ‘눈치왕’에서는 이진호가 첫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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