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홍아름, 웨딩드레스 입고 전인화에게 ‘무릎 꿇어’

입력 2015-01-04 23:37  


‘전설의 마녀’ 보경(홍아름 분)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무릎을 꿇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2회 방송분에서는 보경의 비밀을 모두 알아버린 앵란(전인화 분)과 도진(도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란(변정수 분)의 뒷조사 덕분에 보경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모두 밝혀지자 충격 받은 앵란은 쓰러졌고 앓아누웠다.

보경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앵란의 집으로 쫓아와 무릎 꿇으며 “죄송해요 어머니,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했지만 화가 난 도진은 “얼굴도 두껍다니까 어디서 어머니래!”라며 소리를 질렀다.

또한 “엄마랑 나 우롱한 거 생각하면 뺨이라도 한 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야”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고 앵란 역시 “오늘은 너랑 더 이상 할 얘기 없으니까 그만 집으로 돌아가. 서로 이성 되찾고 생각해보자”라고 했다.


이어 도진이 “생각하고 말고가 뭐가 있어?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눈앞에 한 번만 더 띄면 재미없을 줄 알아. 그러니까 알아서 조심해”라고 하자 참다못한 아름은 “그렇게밖에 말 못해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어요?”라고 받아쳤다.

도진은 “앞으로 이 결혼 없는 걸로 하는 거야”라며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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