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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한예슬, “나는 100kg의 거구였다” 모든 비밀 밝혀.

입력 2015-01-04 23:49  


한예슬(사라)의 정체가 밝혀졌다.

4일 방송된 SBS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사라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될 한태희를 지키기 위해 사라는 프라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라입니다”라고 입을 땐 사라는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원래 100kg이 넘는 거구였다”고 밝힌 뒤 “결혼 팔년차의 평범한 전업주부였다”고 고백해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그러면서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덤덤하게 덧붙이며 “사라라는 예명 김덕순이라는 이름 역시 모두 가짜”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자 기자들이 일순 술렁거렸고 사라는 담담하게 “미모를 얻으면 행복해지고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며 “찾아야 했던 것은 예쁜 외모가 아니라 진정한 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제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며 저 혼자 꾸민 일”이라고 밝힌 뒤 “잘못했고 용서해 달라”며 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 소문을 듣고 한민혁(한상진)이 달려왔을 때는 이미 기자회견이 끝난 뒤였다. 한민혁은 사라를 노려보며 굳은 표정으로 회견장을 나섰다.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SBS에서 매 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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