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중 3명, "올해 신입채용 줄 것"

이근형 기자

입력 2015-01-05 12:47  

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3명은 올해 신입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서비스 웰던투와 함께 2015년 취업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절반은 2014년도와 채용규모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용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본 담당자는 15.7%에 그쳤다.



이같은 반응은 올 해 경제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인사담당자는 응답자 절반에 달했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기업 경영상황탓에 신입사원보다 경력직을 선호했다. 인사담당자 절반이상이 신입사원보다 경력 1~3년차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전망하는 2015년 취업시장 이슈는 `직무적합성`이 27.3%로 가장 많이 꼽혔다. 또 SNS를 활용한 소셜채용과 인성 중심 채용이 각각 24.1%로 뒤를 이었다.


최창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소장은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어 신입 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내년 취업 트렌드가 ‘직무중심’인 만큼, 신입 구직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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