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장관 비롯 정부 고위직 포함 하객 1200 명... 여야 막론 '눈길'

입력 2015-01-07 12:41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광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상민 의원님 결혼 축하드립니다!(여기까지는 정치적 멘트)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요!(이건 마지막까지 해드리고 싶던 멘트) 웰컴 투 더…(이건 진솔한 멘트)"라는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김상민 부부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비공개로 `나눔 결혼식`을 진행했다.

김상민 부부는 결혼식이 열린 건물의 로비에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가 설치돼 하객들의 나눔 활동 취지를 알렸으며, 김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월 중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학교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아나운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한다.

한편, 이날 1200명의 하객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다수 의원들이 식장을 찾았으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행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관료들도 둘을 축복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김상민 의원의 직장 동료로서 왔다"며 "김 의원의 품질은 내가 보증한다"는 축하인사를 건네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이야 멋있다"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역시"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뜻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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