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김영광, 진경-김해숙 ‘검은 커넥션’ 알고 충격의 눈물

입력 2015-01-08 07:51  



‘피노키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자가 직접 권하는 ‘명드’(명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스토리에 현실이 반영된 에피소드로 ‘명장면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시청자들은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종석이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며 진경과 김해숙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고,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진경과 김해숙의 ‘검은 커넥션’이 이들의 자식인 박신혜와 김영광의 손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또 다시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반전과 예상을 깬 전개 속에서 시청률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피노키오’ 16회는 수도권 14.0%, 전국 11.8%로 8회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TNmS 또한 수도권 15.7%, 전국 1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16회는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YGN 기하명(이종석 분)과 MSC 최인하(박신혜 분)가 각자의 위치에서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사건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치 동계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이슈로 인해 보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를 반긴 것은 송차옥(진경 분) 이었다.

차옥은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의 사주를 받아 편집된 CCTV 영상으로 경찰 안찬수(이주승 분)를 여론몰이 피해자로 만들었는데, 하명은 블랙박스 영상을 손에 넣어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하명은 시경캡 황교동(이필모 분)의 지휘 아래서 이 영상을 모든 방송국들과 공유하기로 했고, 이 사실을 차옥에게 얘기했다.

차옥은 “그거 구하고 꽤나 신이 났나 봐요”라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로사와의 문자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소치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사건이 묻혀질 위기에 처했지만 하명은 진실 보도의 끈을 놓치 않았다. 하명은 회식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MSC 기자들과 자신의 선배들까지 감명받게 해 YGN의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사건의 릴레이 보도를 이끌어냈다. 그는 ‘보고 싶은 뉴스’ 보다 ‘봐야 할 뉴스’의 중요성을 각인시켰고 YGN은 올림픽 보다 화재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 것.

특히 장현규(민성욱 분)의 단독보도를 시작으로 윤유래(이유비 분), 하명까지 YGN은 줄줄이 관련 보도를 이어가 찬수의 누명이 벗겨지고 검찰이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의 인허가 비리를 수사하며 관련 국회의원이 피의자로 소환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로사는 여론몰이 피해자를 만들면서까지 자신이 보호하려던 국회의원이 소환되자 “YGN 쟤들 왜 저래? 미친거 아냐? 올림픽 뉴스들을 어쩌고 때 지난 뉴스로 사람을 긁어!! 시청률 포기한거야 뭐야!! 쟤들 때문에 우리 편 의원 하나 날렸잖아”라며 본성을 드러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하명의 통쾌한 한 방 이후 인하와 범조의 손에 의해 차옥과 로사의 검은 커넥션이 실체를 드러내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차옥의 13년 전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인하는 범조와 함께 데이터를 복원시켰고, 차옥과 로사의 과거 대화를 보고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메시지를 통해 차옥과 로사가 13년 전 화재사건 여론몰이의 피해자인 하명의 아버지 기호상 소방관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알게 된 것. 특히 “지금 시선을 돌릴 곳이 필요해요. 기호상 소방관을 부정적 프레임으로 부각시켜봐요. 필요하다면 가족까지..”라는 로사의 메시지 이후 “왜 무리한 진압을 한 걸까요? 평소 진급에 관심이..”라며 어린 하명에게 마이크를 들이미는 차옥의 과거 모습이 오버랩 돼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특히 차옥과 로사의 ‘검은 커넥션’의 실체를 알게 된 인하와 범조가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키우며 엔딩을 맞아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13년 전 하명의 얘기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스토리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라는 현실 반영 에피소드와 맞물리며 치밀함의 극치를 보여줬고, 단 4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져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배우들의 주옥 같은 연기 속에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최고의 연출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보통 뒤로갈수록 내용이 흐지부지 되는데 피노키오는 뭐 갈수록 탄탄해요”, “미쳤나봐요. 대사-연출-연기 다 미침”, “소치를 이렇게 연결시키다니 진짜 놀랐어요“, “오늘 진짜 대박! 멜로와 코믹,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까지 왼전 쫄깃함!“, “그냥 닥찬! 인생 드라마네요ㅠㅠ 이 드라마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아요“, “명드야 명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8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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