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논란, 여론 뭇매에 뒤늦게 전원 합격 정정.. "여론은 여전히 싸늘"

입력 2015-01-09 07:13  



위메프 논란, 여론 뭇매에 뒤늦게 전원 합격 정정.. "여론은 여전히 싸늘"


위메프 논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박은상 대표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여론의 뭇매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수습 기간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지역을 나눠 새로운 음식점과 미용실 등 매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하는 등 정직원에 준하는 업무를 이행했다.


심지어 해당 사원들은 하루에 14시간을 근무하는 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로부터 "이렇게만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격려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중 성사된 계약은 실제 위메프에서 판매됐다.


그러나 이들은 2주 후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 해고됐으며, 대신 일당 5만원씩, 각자 5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런 소식이 퍼지면서 일명 `위메프 논란`으로 비난이 거세지자 위메프 측은 이들을 전부 합격시키기로 뒤늦게 결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8일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박은상 대표는 "소통이 미숙했다.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부심 넘치는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어렵고 힘든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박은상 대표는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다"며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위메프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탈퇴 및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제 탈퇴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어 위메프는 실질적인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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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메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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