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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내난동'은 대한항공 직원의 황당 실수 때문?

입력 2015-01-12 13:48  

바비킴, `기내난동`은 대한항공 직원의 황당 실수 때문?

가수 바비킴이 대한항공 측의 실수로 다른 승객의 이름으로 된 탑승권을 발권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인천공항,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바비킴은 7일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인해 자신의 여권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가 아닌 동일한 비행기 승객 명단에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탑승권을 받았다.


결국 바비킴은 여권에 기재된 것과 다른 이름의 탑승권으로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 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거쳐 비행기에 탑승했다. 항공사 측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은 여권과 탑승권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나중에 바비킴과 이름이 비슷한 승객이 온 뒤 문제를 파악했지만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고, 한 사람의 탑승권으로 두 명이 비행기를 탄 셈이 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만석인 이코노미석에서 한 자리를 더 만들기 위해 한 여성 승객의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관련 재조사를 앞두고 있는 바비킴 측은 이날 “관련 보도를 접했지만 항공사, 법무부 측과 관련된 사안이기에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귀국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비킴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바비킴 소속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측 문제로 이코노미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 대한항공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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