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16년 전 모습 그대로…'완전체 볼 수 있나'

입력 2015-01-20 11:26  



성유리와 옥주현이 핑클 무대를 재현했다.

지난 19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세 MC의 절친한 친구들이 깜짝 출연해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방송됐다.

MC들의 절친들은 경규팀, 제동팀, 유리팀으로 나뉘어 즉석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성유리는 옥주현에게 "우리 핑클 노래 부르자"고 제안하며 "한 키 낮춰주세요"라고 요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유리와 옥주현은 핑클의 히트곡 `영원한 사랑`으로 과거 핑클을 재현했다.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영원한 사랑` 안무를 선보이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불렀고 옥주현은 "울지마"라고 성유리를 격려했다.

옥주현은 "핑클 노래가 정말 높다. 요즘 부르려니 힘들다"고 털어놨고, 김제동은 "유리씨는 노래하고 춤을 추니 예전 얼굴이 보인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성유리,눈물나""힐링캠프 성유리,그때 그시절 같네""힐링캠프 성유리,추억돋아""힐링캠프 성유리,핑클 무대 한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0년대 가수들을 총 집합 시켜 대 성공을 이룬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 토토가)`에 핑클이 불참한 이유도 이효리와 나머지 멤버들 간의 불화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핑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성유리는 이효리에게 :제동 오빠랑 통화했다길래 언니 번호를 물어봤다. 빨리 여기로 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도에 있는 이효리는 신년회에 오지 못했다.

이효리는 "미안해서 내가 전화를 못했다. 내가 너무 애들에게 무심했구나 생각이 들더라. 아쉽다"라며 "내가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데 면목이 없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후 성유리는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김제동은 다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성유리가 울었다고 알렸다. 이효리는 "왜 우냐"고 성유리를 달랬고, 성유리는 "내가 원래 주책이잖아.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도 "나도 그랬는데. 왜 이래, 우리는"이라고 말해 모두를 짠하게 했다.

이효리는 옥주현에게 "왜 우는거야. 도대체"라고 말한 후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미안해했다.

또한, 이효리는 "이번에 토토가 특집에 못 나가서 아쉬웠는데, 이번 `힐링캠프`에도 못 갔다.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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