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시장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시장 분위기를 봤을때 상반기 600선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닥시장이 6년여 만에 박스권 상단인 6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1월효과와 정부정책 기대감 등이 시장 상승세에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시장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20일 종가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54조 19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넘게 늘었고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투자를 하는 신용거래 또한 2조7천억원 규모로 최고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이 580선 부근까지만 올라가면 번번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600선 돌파를 어렵다고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6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급도 좋은 모습입니다.
개인 위주로 돌아가던 코스닥 장세에 기관이 가세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기관의 경우 연초부터 꾸준히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36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코스닥지수는 연초대비 6% 넘게 상승했습니다.
과거 15년 동안 1월 수익률이 2~3%대 상승했던과는 사뭇다른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러상황 속에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 중소형주로 쏠렸고요.
사실상 대외불안 속에 코스피 보다는 중소형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또한 코스닥상승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장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어디까지나 대안부재에 따른 강세일뿐이라며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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