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 윤선우에 집착하는 홍인영 “제 정신 아냐”

입력 2015-01-22 09:50  


대성이 세영의 말에 황망했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세영이 태오가 좋다고 집착하며 날뛰자 제정신이 아니라며 착찹해했다.

대성(최재성)이 세영(홍인영)이 있는 호텔로 찾아가 집으로 돌아가자 했지만, 세영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세영은 준호(이은형)와 결혼 안 한다면서 태오(윤선우)를 절대 포기 못 한다고 나섰다. 대성은 세영에 “니가 제 정신이 아니구나..” 라며 허탈해했다.

대성은 세영이 자기의 딸인 이상 하늘이 두쪽 나도 안 되는 일이라 말했지만, 세영은 더 이상 대성의 딸을 관두겠다고 나섰다.

세영은 오빠니 동생이니하는 핑계로 억지로 자신을 태오에게서 떼어 놓지 말라했고, 대성은 자신과 연을 끊겠다는 세영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해 보였다.

대성은 태오도 세영을 좋더냐고 물으면서 세영이 마땅한 대답을 하지 못 하자, 세영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 타일렀다.

대성은 곧 결혼할 태오를 상대로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소리쳤고, 축하는 못 해줄망정 초를 쳐선 되겠냐며 들레(김가은)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말했다.

세영은 대성에게 언제부터 태오의 마음을 그렇게 헤아렸냐면서 들레가 소중해진건지 비아냥거리며 결국 반송재 때문에 마음이 변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대성은 그만 참지 못하고 세영에게 손을 들어 올렸지만, 차마 세영의 뺨을 내려칠 수 없었다.

세영은 눈물을 흘리며 화장실로 사라졌고, 대성은 허탈하게 호텔 문을 나섰다. 세영은 솟구치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대성 또한 호텔을 나오면서 비틀거리며 한숨을 내뱉었다.

한편 대성은 황금옥을 찾아 순희(김하균)에게 어서 태오와 들레의 결혼을 서두르자 말했고, 순희 는 들레가 마음에 들지 않다더니 웬일이냐 되물었다.

대성은 들레가 보다보니 괜찮은 아이라며 마음에 들어했고, 순희는 들레를 겪어 보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며 보장했다.

대성은 반송재 소송도 포기 했다면서 순희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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